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7/19 [10:56]
수인선(오이도~송도) 개통 시흥시 득 없어
경제적 효과 높이는 다양한 노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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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이 개통되는 것에 커다란 기대를 갖고 기다렸던 시흥시민들이 막상 개통을 하고 난 후에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다고 불만이다.

달월역의 무정차통과, 월곶역사의 구조적 문제에 이어 송도와 오이도의 환승으로 인한 불편 등으로 시큰둥했던 시민들은 이제 경제적 효과도 기대이하로 판단하면서 수인선 개통의 효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이다.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의 전철 개통으로 인해 극히 일부 주민들의 이용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정왕동 및 월곶 주민들은 백화점에 쇼핑과 수산물 구입 등을 위해 더욱 가까워진 인천으로 이동하고 있어 시흥시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흥시 유일하게 개통 된 월곶역사는 당초 관광지로 판단하고 역사의 구조를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건설됐으나 실제 승객이 이용하는 매우 불편하여 플랫 홈의 승객들이 비를 피하기 힘들게 되어 있어 하루 동안의 장맛비에 침수가 되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에 불만을 안고 있다.

또한 당초 역사의 명칭결정에도 월곶포구가 아닌 월곶으로 결정됨으로서 근시안적이고 무책임한 행정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행정적 후진도시의 면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이로 인해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게 된 것이다.

현재 월곶역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월곶을 찾아오는 승객은 많지 않은 가운데 월곶주민들은 오히려 물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인천으로 이동하는 등 지역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경제적 침체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위해서 시흥시는 계획적인 수인선 활용방안들이 모색을 위한 별도의 민간 합동 TF팀을 구성해서 단, 중, 장기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가깝게는 현재 주민들이 준비하고 있는 월곶 축제를 널리 홍보하여 수도권 주민들이 월곶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월곶 주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쇼핑시설, 호텔, 대형 연회장 및 컨벤션센터 등이 마련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월곶역과 오이도역 주변이 활성활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흥시가 수인선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임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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